메이저 토토사이트의 명칭 분석

신규 사이트의 명칭 분석 이전에 메이저 토토사이트의 명칭들부터 살펴볼 텐데요. 토맵, MOM, RACE, CAFE, 오락실, 부띠끄, 스마일 등은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될 수 있는 명칭들입니다. 무엇보다 장기간 사용되다 보니 유저들 사이에서도 메이저 토토사이트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어 가고 있죠.

오래 사용하기 힘든 유행성 명칭 경계

반면 신규 토토사이트의 명칭들 중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거나 사이트명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허접한 문화 요소를 활용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를테면 스타킹, 비타민, 로또, 비트, 솔라나, 롤리팝, 텐프로, 녹차, 팩트, 멀티플레이, 탐정, 벨벳, 챔스, 코인, 놈놈놈, 번화가, 오빠, 풍선껌, 양장피, 별이빛나는밤에, 담배, 구멍가게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유명 회사나 서비스 명칭을 사용한 경우

그럼 먹튀사이트로 판명된 곳들이 사용한 명칭들을 좀 더 다양한 기준에 따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는 회사명이나 서비스 명칭을 그대로 따오는 경우인데요. 알파벳, 넷플릭스, 오일뱅크, k국민, 위믹스, 오라클, 유닉스, SM, 케이뱅크, 무신사, 티머니, 메타버스, 해피머니, 알약, 라자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명품 또는 호텔, 상품명을 사용한 경우

이와 같은 사례 못지않게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명품이나 호텔, 상품 등이 명칭을 차용한 것인데요. 샤넬, 에르메스, 구찌, 입생로랑, z플립, 레쓰비, 힐튼, 듀렉스, 크로커다일, MGM, 라네즈, 태평양, 신세계, 보니타, 몽블랑 등이 그 예이며, 해당 사례들 모두 먹튀사이트로 판명되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을 사용하면 먹튀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죠.

식음료 브랜드 명칭을 사용한 경우

얼마나 명칭 찾기가 힘들었는지 고민할 때 마시던 식음료 이름을 그대로 따온 곳들도 있었는데요. 투썸, 롯데리아, 크라운, 진로, 바소, 코카콜라, 맥심, 참이슬 등이 그 예입니다. 이렇게 성의 없이 이름을 갖다붙였는데도 굳이 가입해서 돈을 날린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 명칭을 사용한 경우

테슬라, 마세라티, 맥라렌, 페라리 등 자신들이 선망하는 자동차 브랜드 명칭을 도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브랜드 명칭은 해당 회사의 허가 없이는 사용할 수 없기에 당연히 불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막 나가는 곳이 과연 먹튀를 저지르지 않을까요?

스포츠 컵, 리그, 팀의 명칭 등을 사용한 경우

스포츠 경기가 잦은 경우, 월드컵, 올림픽, 맨시티, 두산, 토트넘 등 컵, 리그, 팀 명칭 등을 사용하는 먹튀사이트들도 있었습니다.

캐릭터나 콘텐츠, 게임 명칭 등을 사용한 경우

심지어 자신들이 즐기는 영화나 게임의 명칭 또는 그 속의 캐릭터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베트맨, 보물섬, 베네타, 보글벳, 스타링크, 팔라딘, 알라딘, 레고, 테라, 인크레더블, 에볼루션라이트닝, 바람의나라, 톰과 제리, 보글보글, 메이플, 노바 등이 그 예입니다.

잘 알려진 지명을 사용한 경우

다음으로 들 것은 가장 성의 없다고 할 수 있는 지명을 사용한 예입니다. 맨해튼, 시카고, 청산도, 강원, 신사, 알프스, 강북, 남대문, 다낭, 펜타곤, 영빈관, 배트공, 광화문, 경성, 베른, 두바이, 에펠, 민속촌, 터키, 마다가스카르 등이 대표적인 경우죠.

유명인의 이름을 사용한 경우

이밖에도 유명인의 이름인 푸틴, 피에스타, 이루마, 빅토리아 등을 사용한 먹튀사이트들까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곳에 가입하여 먹튀 피해를 본 유저들도 있었습니다.

유명 커뮤니티나 베팅업체, 메신저의 명칭을 사용한 경우

또한 자신들이 사용하는 메신저나 커뮤니티인 카카오, 텔레그램,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1xbet과 같은 유명 베팅업체 명칭이나, 심지어 슈어맨과 같은 먹튀검증 커뮤니티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경우도 있었죠.

성의 없는 명칭을 가진 토토사이트, 절대로 가입하지 말아야

지금까지 먹튀사이트로 판명된 곳들의 명칭을 여러 가지 기준으로 묶어 살펴보았는데요. 이를 통해 사이트 명칭만으로도 어느 정도 먹튀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요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최소한의 성의도 없이 만들어진 일회성 토토사이트를 접한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가입하지 않는 것이 먹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비결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