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 환전 속도

먹튀를 인지하는 순간은 대부분 환전이 지연될 때인데요. 그래서 먹튀가 아닌 피치 못할 사유로 환전이 지연되더라도 회원들은 괜스레 불안에 떨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을 완화시키고자 일부 놀이터에서는 환전 지연 보상까지 지급하고 있죠.

심지어 환전 지연을 견디지 못한 회원들은 놀이터 측과 거친 말을 주고받다가 비속어 사용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먹튀라는 확증을 잡기 전까지는 가급적 감정적인 언어 사용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환전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일반적으로 사이트와 연결된 뱅킹 시스템에 의해 환전되는 시간은 수 초에서 몇 분 정도에 불과한데요. 그러나 대부분의 놀이터들은 이러한 시스템 환전을 막아놓고 있죠. 왜냐하면 자동으로 환전이 나갈 경우 놀이터 이용 규정 위반이나 범죄 수익의 자금 세탁과 같은 경우를 차단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수동으로 환전이 된다면 정상적인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 경우 주간이냐 야간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메이저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놀이터에서는 수동 환전 시간에 대해서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하고 있는데요. 주간이라면 30분 이내, 야간이라면 영업 시간 개시 후 2시간 이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먹튀로 의심할 만한 환전 지연 시간은?

중요한 것은 먹튀로 의심할 만한 환전 지연 시간인데요. 은행 점검이나 디도스 공격에 의한 사고 등을 제외한다면 아무리 늦어도 영업일 기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는 환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놀이터에서 아무런 지연 사유를 통보하지 않았을 경우라면 말이죠.

하지만 놀이터에서 환전 지연 사유를 말하며 특정 시간까지 지체된다고 말한 경우에는 하는 수 없이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때 부당하게 회원의 귀책을 주장하거나 연거푸 지연된다고 통보하는 경우에는 먹튀를 강하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피해 회복 전까지는 '환전 지연의 연속선상'

먹튀검증전문가의 관점에서 '환전 지연'이란, '놀이터 회원이 환전 신청을 한 시점부터 해당 금액이 회원의 계좌로 입금되기까지'입니다. 즉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환전 지연의 연속선상이라고 간주할 수 있겠죠.

특히 먹튀쉴드는 환전 지연 시 최대한 놀이터와 회원이 합의하여 원만히 마무리되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먹튀'라는 표현보다는 '환전 지연'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야만 양자가 감정적 오해를 풀 수 있어, 신속히 피해가 복구되기 때문이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침착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환전 지연 시 고객센터와의 메신저 대화창에 심한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한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요.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증거를 수집하며 침착히 대응하면, 차후 놀이터와의 협상이 수월해지고 생각보다 빠르게 피해가 복구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